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사령탑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5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4년 동안 세 번째 결승 진출은) 환상적인 일"이라면서 "올해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

큰 열망과 헌신에 선수들의 능력이 더해진다면 웸블리 우승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샬케04(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1로 이겨 1, 2차전 합계 6-1로 2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FC바르셀로나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맨유는 2006-2007시즌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2008-2009시즌에는 바르셀로나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0-2로 져 우승컵을 놓쳤다.

퍼거슨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1968년 맨유가 유럽축구 무대 첫 우승을 달성했던 '성지' 웸블리에서 바르셀로나에 설욕하고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전날 밤 출전자 명단을 네 번이나 바꿨을 정도로 선수 기용에 고심했다고 설명한 뒤 "주말에는 첼시와의 빅경기가 기다리고 있다"며 정규리그 우승에 최대 고비인 라이벌 대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