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3년 만에 '별밤' 하차…후임 윤하 발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송인 박경림이 3년 만에 '별밤' 안방마님 자리에서 하차한다.
4일 소속사 (주)온에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경림은 오는 8일 방송을 끝으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표준 FM 95.9MHz)의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지난 2008년 4월, 21대 '별밤지기'를 맡게 된 박경림은 약 3년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역대 '별밤지기'의 전통을 이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경림은 지난 8년간 KBS 'FM 인기가요', MBC '심심타파',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하면서 체력이나 건강이 많이 약해졌다. 가족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고심 끝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면서 "쉬는 동안 몸과 마음을 다시 재충전해 에너지 넘치는 DJ로 다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림은 소속사를 통해 "'별밤' 스태프들, 게스트 분들, 가족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별밤'이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라디오가 됐으면 좋겠다. 후임 DJ에게 많은 응원 바란다"고 하차소감을 밝혔다.
박경림 후임에는 가수 윤하가 발탁됐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