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재차 하락 반전, 510선을 위협받고 있다.

4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34%) 내린 510.7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이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 등이 반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물 규모를 확대하며 등락을 거듭, 510선대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제조, IT(정보기술) 하드웨어, 화학 등을 중심으로 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며 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오락·문화, 비금속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운송,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 일부 자동차 부품주들이 상승하면서 운송장비·부품 업종도 상승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