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190선을 밑돌던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65포인트(0.07%) 내린 2199.08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에 따른 보복 테러 우려에 이틀째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약보합을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에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다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나서며 지수는 상승 반전,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701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83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281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장 초반 2% 가까이 떨어졌던 화학 업종과 운송장비 업종이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종이목재 업종이 1% 이상 뛰고 있고 기계 운수창고 통신 비금속 광물 업종도 오름세다.

전기전자 업종은 사흘만에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유통 업종도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