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희 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 전임 이사장(사진)은 4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2010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5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올라서는 성과를 달성한 공로다.

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은 하수처리장 등을 운영하는 지방 공기업으로 제한적인 사업영역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렸다.

그러나 2008년 노사합의선언을 계기로 '초일류 공기업 달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에너지 절감 및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2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파업 당시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