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장기적인 성장성이 담보됐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반조립제품(CKD)과 전장부품, A/S 사업, 해외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수주 확대 등으로 장기 성장 이 담보됐다"며 "올해 이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10% 이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부품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에 현대모비스라는 특수성을 더하면 완성차 대비 할증은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며 "현대차 목표주가에 적용된 주가이익비율(P/E)은 12.3배로 10% 할증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특히 순이익이 추정치보다 13%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를 포함한 지분법이익 급증으로 지배지분순이익은 추정치보다 13% 높은 8002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