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업체들이 1차 우수 협력사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과 인천의 1차 협력업체 사업장에 2 · 3차 협력업체 95개사,125명의 직원들을 초청해 현장 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1차 우수 협력사는 원자재와 금형 · 설비 · 공정 · 품질관리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55가지 개선 사례를 발표하면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기법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2, 3차 협력사들이 대부분 영세한 점을 감안해 실행 가능한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며 중소기업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순환 구매본부 부사장은 "2,3차 협력사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기술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