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대 외국인특별전형에 지원한 외국인 학생 수가 올해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다.

서울대는 이번 2011학년도 외국인특별전형에 지원한 외국인 학생이 총 2167명으로 작년 1843명보다 17.5% 늘어났다고 2일 발표했다.이 중 최종 합격자 수는 572명으로,합격률은 26.4%로 집계됐다.

합격률은 1843명이 지원해 624명이 합격한 2010학년도(합격률 33.9%)보다 7.5%포인트 내려갔다.서울대 측은 단순히 외국인 학생 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다보니 합격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과정별로는 학부가 1154명 지원에 191명 합격(합격률 16.6%),대학원이 955명 지원에 371명 합격(38.8%),편입은 58명 지원에 10명 합격(17.2%) 등으로 조사됐다.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몽골 등 총 91개 국가에 위치한 학교의 졸업생들이 지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