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시리즈9' 써보니] 15초면 부팅…맥북에어보다 가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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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트북 '시리즈 9'(사진)은 깔끔한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크게 향상됐다. 삼성은 애플의 주력 노트북인 맥북에어와 두께 · 무게를 비교했지만 성능을 생각하면 애플의 고사양 제품인 맥북프로와 견줄 만했다. 200만원이 넘는 고가만 아니라면 누구나 갖고 싶을 만한 노트북이었다.
시리즈 9의 무게는 맥북에어보다 10g 가벼운 1.31㎏.여성용 숄더백에도 넣고 다닐 수 있을 만한 크기와 무게다. 저녁에 충전하면 다음날 하루 종일 쓰기에 충분했고 어댑터가 휴대폰 충전기만큼 작아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보는 디자인이 더 예뻤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해 보이는 느낌이다. 측면에서는 종이를 접어 놓은 듯한 시리즈 9의 디자인을 충분히 볼 수 있다. 금속선이 측면을 흐르듯이 드러나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해보인다.
시리즈 9은 인텔 코어 i5프로세서를 사용하고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했다. 그만큼 구동속도가 탁월했다.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을 볼 때도 클릭 즉시 영상이 떴고 끊김없이 볼 수 있었다. 문서를 불러오는 등 데이터를 사용하는 작업 속도도 빨라졌다. 컴퓨터를 켤 때는 15초면 충분했다. 맥북에어의 부팅 속도가 13초인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USB와 헤드폰 단자들은 감춰진 상태로 사용할 때마다 열게 돼 있지만 그다지 불편하진 않다. 제품 전체적으로 금속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반면 키보드는 부드러운 감촉의 치클릿(chiclet) 키보드를 사용해 타이핑감이 좋다. 주위가 어두워지면 키보드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져 불을 켜지 않고도 쉽게 작업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시리즈 9의 무게는 맥북에어보다 10g 가벼운 1.31㎏.여성용 숄더백에도 넣고 다닐 수 있을 만한 크기와 무게다. 저녁에 충전하면 다음날 하루 종일 쓰기에 충분했고 어댑터가 휴대폰 충전기만큼 작아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보는 디자인이 더 예뻤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해 보이는 느낌이다. 측면에서는 종이를 접어 놓은 듯한 시리즈 9의 디자인을 충분히 볼 수 있다. 금속선이 측면을 흐르듯이 드러나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해보인다.
시리즈 9은 인텔 코어 i5프로세서를 사용하고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했다. 그만큼 구동속도가 탁월했다.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을 볼 때도 클릭 즉시 영상이 떴고 끊김없이 볼 수 있었다. 문서를 불러오는 등 데이터를 사용하는 작업 속도도 빨라졌다. 컴퓨터를 켤 때는 15초면 충분했다. 맥북에어의 부팅 속도가 13초인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USB와 헤드폰 단자들은 감춰진 상태로 사용할 때마다 열게 돼 있지만 그다지 불편하진 않다. 제품 전체적으로 금속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반면 키보드는 부드러운 감촉의 치클릿(chiclet) 키보드를 사용해 타이핑감이 좋다. 주위가 어두워지면 키보드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져 불을 켜지 않고도 쉽게 작업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