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일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미라크A'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되며,3.5인치 화면에 800㎒(메가헤르츠) CPU(중앙처리장치),512MB(메가바이트) RAM을 탑재했다. 무게는 SK텔레콤형이 99.9g,KT형은 102.3g에 불과하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64만2400원이다.

팬택은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부창조 씨와 함께 젊은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유저인터페이스(UI)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별도 동영상 압축형식(코덱) 변환 없이 재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팬택은 흰색 제품을 먼저 출시한 뒤 이후 SK텔레콤에서 검정색 제품을,KT에서는 갈색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용준 국내마케팅 담당 상무는 "지난해 50만대를 판매한 미라크의 뒤를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