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오늘(30일) 오후 10시쯤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선물 투자 손실에 대해 짧게 언급한 최 회장은 투자자금 1천억원이 공금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선물투자로 손실을 본 것은 인정하지만 투자자금은 공금이 아닌 개인 자금이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포럼 참석차 출국한 최태원 회장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2주간 체류하다가 오늘 김포공항에 전용기편으로 입국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