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장식, 치유숲길·편백칩로드 등 갖춰…“장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전남 장성의 편백나무 숲이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의 숲으로 거듭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8일 장성 편백나무 숲 안내센터에서 ‘장성 치유의 숲’ 개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산림청이 선정한 ‘미래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장성 치유의 숲은 대표적인 편백나무 조림지로 지난해에만 7만여명이 찾아올 정도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개장을 앞두고는 치유 숲길, 치유 필드, 편백칩 로드 등의 시설을 새로 갖췄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치유의 숲이 국민의 보건휴양 수요를 충족하고 장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