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노동절 공휴일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및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FE/RL)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접한 두 나라와의 국경 폐쇄 이유를 말하지 않은 채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카자흐와 키르기스와의 국경을 통상 중국의 새해인 춘절 때 폐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키르기스 국경 수비대 공보실은 키르기스-중국 국경에 있는 주요 2개 검문소가 5월 3일 재개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재 카자흐 대사관 관계자들은 5월 1일은 세계노동절로 중국에서 공식 휴일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5월 1일이 주말과 겹쳐 2일까지 휴일이 연장된다. 중국과 이 두 나라와의 대부분의 무역에는 비행기나 기차보다는 트럭이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