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조6961억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1%, 42.2% 하락한 1664억 원, 139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 SDS-네트웍스 합병이익 1282억 원이 1회성 수익으로 반영돼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면서 "이를 제외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40.3% 상승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화학, 철강제품 등의 단가가 오르고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대폭 올랐다"면서 "본사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독일 등 해외법인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