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에 취업보다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예비 CEO가 늘고 있습니다. 나만의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대학생들이 모여 취업 동아리를 꾸미는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4년제 대학에서만 창업 관련 동아리가 63개. 지난 2007년도와 비교하면 30% 가까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동아리 회원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사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 등은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의 10개 대학을 ‘창조캠퍼스’로 선정해 대학내 창의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창조캠퍼스를 선정해 공간과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예비 CEO들은 비용 지원 확대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더한다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문준호 숭실대 4학년 “학생 신분이다보니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지식에 대한 멘토링 등도 보다 더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부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기성 세대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