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신라면 블랙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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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라면 블랙'을 시식한 후 맛을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라면 블랙 시식중, 사골국물맛이 나서 국물맛이 좋다"고 평한 후 곧이어 "결국 밥 한공기 투입"이라면서 싹싹 비운 라면그릇 사진을 올렸다.
최근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는 정 부회장이었지만 '신라면 블랙'에는 당해낼 수가 없었던 것일까.
정 부회장이 호평한 '신라면 블랙'은 '우골설렁탕 한그릇의 영양을 담았다'는 홍보와 함께 지난 15일 출시된 농심의 신제품이다.
가격이 기존 신라면의 2배에 달해 가격인상 논란을 빚었음에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 다.
홈플러스 측은 출시 첫주 "예상했던 판매량보다 2배 가량 더 웃도는 수준으로 팔렸다"고 전했다.
재계 손꼽히는 트위터 광으로 통하는 정 부회장은 이 전에도 전자제품이나 맛집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앞서 정 부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소개한 날개없는 다이슨 선풍기는 팔로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결국 한국진출에도 한몫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같은 내용이 13일자 한국경제신문에 소개되자 정 부회장은 13일 밤 트위터를 통해 "(다이슨 선풍기 인기가) 정말 저 때문일까요?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팔로워들은 '부회장님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평했으며 배우 김혜수 또한 "저도 사실 부회장님 트윗을 보고 다이슨 선풍기가 있다는 걸 알게됐다"고 멘션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정 부회장의 뜻하지 않은 지원사격을 받은 농심 '신라면 블랙'. 10만명을 훌쩍넘는 팔로워들은 이 트윗으로 인해 구매욕구를 일으켰을까.
팔로워들은 댓글을 통해 "부회장님은 라면은 안드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밥까지 말아드시다니…"라며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고 "이런 점때문에 부회장님이 좋다" "괜히 봤다. 보자마자 라면이 땡긴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정 부회장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라면 블랙 시식중, 사골국물맛이 나서 국물맛이 좋다"고 평한 후 곧이어 "결국 밥 한공기 투입"이라면서 싹싹 비운 라면그릇 사진을 올렸다.
최근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는 정 부회장이었지만 '신라면 블랙'에는 당해낼 수가 없었던 것일까.
정 부회장이 호평한 '신라면 블랙'은 '우골설렁탕 한그릇의 영양을 담았다'는 홍보와 함께 지난 15일 출시된 농심의 신제품이다.
가격이 기존 신라면의 2배에 달해 가격인상 논란을 빚었음에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 다.
홈플러스 측은 출시 첫주 "예상했던 판매량보다 2배 가량 더 웃도는 수준으로 팔렸다"고 전했다.
재계 손꼽히는 트위터 광으로 통하는 정 부회장은 이 전에도 전자제품이나 맛집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앞서 정 부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소개한 날개없는 다이슨 선풍기는 팔로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결국 한국진출에도 한몫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같은 내용이 13일자 한국경제신문에 소개되자 정 부회장은 13일 밤 트위터를 통해 "(다이슨 선풍기 인기가) 정말 저 때문일까요?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팔로워들은 '부회장님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평했으며 배우 김혜수 또한 "저도 사실 부회장님 트윗을 보고 다이슨 선풍기가 있다는 걸 알게됐다"고 멘션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정 부회장의 뜻하지 않은 지원사격을 받은 농심 '신라면 블랙'. 10만명을 훌쩍넘는 팔로워들은 이 트윗으로 인해 구매욕구를 일으켰을까.
팔로워들은 댓글을 통해 "부회장님은 라면은 안드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밥까지 말아드시다니…"라며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고 "이런 점때문에 부회장님이 좋다" "괜히 봤다. 보자마자 라면이 땡긴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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