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중국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6일 락앤락 주가는 전날보다 2350원(2.6%) 상승한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락앤락에 대해 5월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가격 인상을 계획중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중국 근로자 최저임금이 30% 인상되면서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긴 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3월 단행된 국내수출물량 단가인상과 5월부터 중국시장에서 전 제품에 대해 9.8%의 판매가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이를 통해 2분기 이후 마진 개선을 꾀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