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가 2200선 안착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6% 상승 출발했지만 9시 10분 현재 0.04% 빠진 2215.22을 기록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버냉키 FRB 의장 언론 브리핑 등 굵직한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을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모양새입니다. 사흘연속 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개인도 지속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브레이크 없는 질주 중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오름세이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기존 주도주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형 수주 소식에 4% 넘게 오른 STX조선을 비롯한 조선주들의 상승 그리고 자동차 부품주들의 잇따른 해외 수주 소식에 운수장비 업종이 1.5% 넘게 오르며 강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통신비 규제에다 어제 방통위의 KT 과징금 소식에 통신업종은 약세입니다. 코스닥은 0.12% 빠진 527.83을 기록 중입니다.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진 중이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