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ㆍ옥션, 네이버에 '백기'…넉달만에 상품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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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이 네이버 지식쇼핑에 대한 상품정보 공급을 재개했다. 지난해 말 계약 만료를 이유로 네이버에 상품 정보 제공을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베이코리아와 NHN은 25일 네이버 지식쇼핑에 G마켓과 옥션의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마켓 · 옥션 상품은 이날부터 네이버 지식쇼핑에 일부 노출되기 시작해 내달 중순께 모든 정보가 검색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트래픽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줄어들어 다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마케팅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통상 900만명대였던 G마켓과 옥션의 순방문자 수(1주일 기준)는 최근 700만명 초반대로 20~30% 정도 감소했다.
앞서 작년 12월 이베이코리아는 NHN에 G마켓과 옥션의 네이버 지식쇼핑 입점 철회를 요구했었다. 상품 판매액의 2%인 중개수수료 대비 매출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7월 네이버 지식쇼핑과 유사한 가격비교사이트 어바웃을 선보인 것도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네이버도 오픈마켓 진출을 서둘러 공식 발표해 두 업체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이베이코리아와 NHN은 25일 네이버 지식쇼핑에 G마켓과 옥션의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마켓 · 옥션 상품은 이날부터 네이버 지식쇼핑에 일부 노출되기 시작해 내달 중순께 모든 정보가 검색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트래픽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줄어들어 다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마케팅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통상 900만명대였던 G마켓과 옥션의 순방문자 수(1주일 기준)는 최근 700만명 초반대로 20~30% 정도 감소했다.
앞서 작년 12월 이베이코리아는 NHN에 G마켓과 옥션의 네이버 지식쇼핑 입점 철회를 요구했었다. 상품 판매액의 2%인 중개수수료 대비 매출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7월 네이버 지식쇼핑과 유사한 가격비교사이트 어바웃을 선보인 것도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네이버도 오픈마켓 진출을 서둘러 공식 발표해 두 업체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