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길역 주변에서 경남아파트 입구에 이르는 400m 구간과 도봉산역 주변 750m 구간을 재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8년 자치구 공모신청을 받아 강남권과 강북권의 역세권 1곳씩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3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신길역의 지하차도와 보도를 정비하고 광장을 조성해 역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공영주차장을 확장해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도봉산역도 콘크리트 옹벽과 진입계단,보도 등 노후 시설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 착공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