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거실이 아닌 안방, 서재, 공부방 등에서 '세컨드 TV'로 쓸 수 있는 30인치대 3D 스마트 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D6350시리즈 32인치 및 40인치 모델로, 3D 입체영상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등 스마트 TV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3D 및 스마트 TV가 40~55인치의 대형 제품이어서, 같은 기능을 갖춘 세컨드 TV용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투명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과 안정감을 주는 쿼드 스탠드를 적용했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상무는 "기능별, 크기별, 가격대별 3D 스마트 TV의 라인업이 더 다양해져 고객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D6350시리즈 32인치는 출고가 기준 130만원, 40인치는 210만원대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