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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지 및 포장지 전문 업체 ㈜우진페이퍼(대표 정광영)가 올해 3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종이의 질을 한 차원 높인 점이 평가받은 것.

우진페이퍼는 1995년 우진상사로 개업한 이래 '품질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매출액의 4%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품질 향상에 힘써왔다. 이렇게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 양질의 종이를 생산하는 노하우로 대형 업체들이 주축이 된 치열한 시장 속에서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광영 대표가 직접 개발한 '합지 열처리 기계'는 합지면을 매끄럽게 하면서도 강도는 더해주기 때문에 기존 합지의 단점인 휘어짐이 개선됐다.

더욱이 이 공정을 거치면 합지는 코팅한 듯 광이 나며 합지를 반듯하게 펴주면서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다음 공정에 효율성을 제공한다. 향후 책 표지,앨범 표지,탁상 캘린더,고급 상자 등에 사용 가능해 기능성 포장지의 경쟁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광영 대표는"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숙련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안겨드리고자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우진페이퍼는 낙후된 포장 산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창조력을 바탕으로 근면 성실한 기업,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