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가 50대 50으로 합작 설립한 에스엘시디(S-LCD)는 총 1억2천만주를 유상 임의소각하는 방식으로 감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15.38%이며, 이에 따라 주식수는 7억8천만주에서 6억6천만주로, 자본금은 3조9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으로 줄게 된다. S-LCD는 자본 효율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LCD는 충남 아산 탕정 삼성전자 공장의 7세대 1라인과 8세대 1라인 등 2개 라인에서 LCD 14만장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