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조그만 사고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도상훈련 강화, 2중·3중의 잠금장치 가동 등 원전운영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영광원자력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고, 이에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최 장관의 당부사항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정만기 지경부 대변인이 전했다. 또 "1970년대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원전) 기술을 도입한 후 직원들의 노력으로 우리 원전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원전 수출국으로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됐다"면서 한수원 직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최 장관은 이어 "원자력 덕분에 우리 산업이 낮은 전기요금으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도 평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