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Q 실적 바닥 예상…4월 지표 주목-하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호텔신라에 대해 주가와 실적은 올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2%와 5.8% 증가한 3652억원과 149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일본 대지진 이후 매출 부진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일본 지진의 영향이 3월 중순 이후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일본 원전사태에 따라 국내로 일시 도피하는 입국수요까지 추라고 발생하면서 감소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일본 지진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는 4월 이후 2분기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태"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4월 출입국자 추이와 면세점 실적이 올해 전반적인 주가와 실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내국인 해외관광수요가 조기에 회복되고 중국인 입국수요가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가면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면세점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내국인 출국자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협상이 시장 기대치(5~10% 인하)에 미치치 못할 경우, 주가 회복시기는 일본 지진 영향의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2%와 5.8% 증가한 3652억원과 149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일본 대지진 이후 매출 부진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일본 지진의 영향이 3월 중순 이후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일본 원전사태에 따라 국내로 일시 도피하는 입국수요까지 추라고 발생하면서 감소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일본 지진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는 4월 이후 2분기 실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태"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4월 출입국자 추이와 면세점 실적이 올해 전반적인 주가와 실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내국인 해외관광수요가 조기에 회복되고 중국인 입국수요가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가면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면세점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내국인 출국자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협상이 시장 기대치(5~10% 인하)에 미치치 못할 경우, 주가 회복시기는 일본 지진 영향의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