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흙침대(대표 이경복)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특별 할인행사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소파 침대 등 제품별 할인판매를 올 들어 처음 하기로 한 것이다.

이경복 대표는 "고가의 돌침대나 흙침대는 주로 5월에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효도선물을 하는데 가격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세일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침대는 잠자는 시간에만 자동으로 전기가 들어오도록 설계된 고유가시대의 에너지 절약형 침대"라며 "불면증이 있거나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부모님에게 보내면 가정의 달 최고의 효도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돌침대나 흙침대가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웰빙추세에 맞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989년 창업 이래 돌침대와 흙침대만 연구개발해 온 수맥흙침대는 그동안 등록한 특허만 110건에 이른다. 친환경 제품만을 고집하는 이 회사는 전자파 및 수맥파 차단은 물론 은나노 및 금나노 코팅기술,리모컨 조절 기능 등 돌침대와 흙침대에 필요한 대부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판매 가격은 중간판매상을 거치지 않고 공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제품으로 내놓은 '삼나무더블 흙침대'는 침대틀을 국내산 삼나무 원목으로 만들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도색도 하지 않아 인체유해 요인이 없는 침대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원목의 무늬질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피톤치드까지 나온다"며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주로 학생용과 신혼부부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흙침대는 흙 가루를 반죽한 뒤 경화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침대상판을 침대틀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만든다. 황토 점토 백토 규조토 등을 활용한다. 방습 · 방수 · 통풍기능을 위해 흙에 참숯가루 전분 송진분 탄산칼슘도 혼합한다. 돌침대는 각종 돌을 잘라 만든 침대상판을 침대틀에 걸치면 된다. 단풍나무 호두나무 물푸레나무 등 원목을 침대틀로 사용해 고급스럽다.

이 회사 제품의 특징은 특허기술이 접목됐다는 점이다. 상판을 가열해 구들장처럼 온돌 기능을 하도록 전기장치를 부착했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인체의 건강을 해롭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자파 및 수맥파 차단기능을 넣었다.

또 인체에 유익한 초장파와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특수장치도 달았다. 침대 머리맡에는 산소발생기가 있어 실내 공기 정화기능도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의 판매점(1588-5335)이나 인터넷(www.smbed.co.kr)에서 문의하면 된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