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재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대표이사 이의륭)이 울산대 우수학생들에게 입사특전을 제공한다.

고려아연은 22일 울산대 재료산업공학관 비즈니스센터에서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학부장 김병기)와 ‘이공계 활성화와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은 이 협약을 통해 첨단소재공학부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입사를 희망할 경우 특전을 주기로 했다.

전성수 고려아연 경영지원본부장은 “비철금속제련업 특성상 국제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 울산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할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기업체 석사과정을 개설해 협력 시너지를 높여가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와 호주의 아연제련소를 중심으로 전세계 비철금속 생산량의 8%를 차지하는 글로벌 제련업체로 이름나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