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2200선에서 등락 거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진행하고 있다.이틀간 순매수하다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바통을 개인이 이어받았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02포인트(0.09%) 오른 2200.56을 기록 중이다.제너럴일렉트릭 등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다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2200선 안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증시에서는 22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장 초반 5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곧 순매도세로 전환해 349억원을 팔고 있다.기관도 615억원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5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175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인텔효과 이후 상승한 정보기술(IT) 관련주는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현대차가 1.91%(4500원)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는 2.07% 오르고 있다.현대모비스도 3.29% 상승하며 강세다.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자동차주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강세를 이어가던 IT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가 2.59%(2만4000원) 하락해 9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0.92%),삼성SDI(-3.05%),삼성전기(-3.40%),하이닉스(-0.5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LG디스플레이(2.51%)는 소폭 오름세다.
다른 업종에서는 증권주의 상승세가 눈부시다.일반 지주회사도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사에 대한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가장 먼저 매각설이 퍼지고 있는 SK증권은 상한가로 치솟아 2160원까지 상승했으며 골든브릿지증권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유진투자증권(8.27%),교보증권(8.08%),메리츠종금증권(4.32%) 등 M&A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증권주의 주가 상승폭이 컸으며 대우증권(1.58%),우리투자증권(0.74%)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M&A이슈가 있었던 중소형 증권사나 매각 가능성이 재기됐던 증권사들의 오름폭이 크다”며 “코스피 지수 강세에도 상대적으로 증권주가 부진했던 것도 주가 상승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무산과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우려로 부진했던 건설주는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이 4.42%(1만원) 상승한 23만6500원까지 올랐으며 대림산업(2.68%),삼성물산(1.54%),GS건설(0.43%),현대건설(2.16%)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65포인트(0.88%) 하락해 524.93을 나타내고 있다.증시 전반은 상승하고 있지만 종목별 양극화는 극심해지는 모습이다.개인이 2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72억원,기관이 14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02포인트(0.09%) 오른 2200.56을 기록 중이다.제너럴일렉트릭 등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다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2200선 안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증시에서는 22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장 초반 5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곧 순매도세로 전환해 349억원을 팔고 있다.기관도 615억원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5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175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인텔효과 이후 상승한 정보기술(IT) 관련주는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현대차가 1.91%(4500원)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는 2.07% 오르고 있다.현대모비스도 3.29% 상승하며 강세다.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자동차주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강세를 이어가던 IT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가 2.59%(2만4000원) 하락해 9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0.92%),삼성SDI(-3.05%),삼성전기(-3.40%),하이닉스(-0.5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LG디스플레이(2.51%)는 소폭 오름세다.
다른 업종에서는 증권주의 상승세가 눈부시다.일반 지주회사도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사에 대한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가장 먼저 매각설이 퍼지고 있는 SK증권은 상한가로 치솟아 2160원까지 상승했으며 골든브릿지증권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유진투자증권(8.27%),교보증권(8.08%),메리츠종금증권(4.32%) 등 M&A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증권주의 주가 상승폭이 컸으며 대우증권(1.58%),우리투자증권(0.74%)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M&A이슈가 있었던 중소형 증권사나 매각 가능성이 재기됐던 증권사들의 오름폭이 크다”며 “코스피 지수 강세에도 상대적으로 증권주가 부진했던 것도 주가 상승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무산과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우려로 부진했던 건설주는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이 4.42%(1만원) 상승한 23만6500원까지 올랐으며 대림산업(2.68%),삼성물산(1.54%),GS건설(0.43%),현대건설(2.16%)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65포인트(0.88%) 하락해 524.93을 나타내고 있다.증시 전반은 상승하고 있지만 종목별 양극화는 극심해지는 모습이다.개인이 2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72억원,기관이 14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