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닷새째 순유출이 나타났지만, 유출 규모는 감소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41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14일부터 5일째 이탈이 이어지고 있지만, 규모는 전날(1614억원)보다 줄었다. 입금액(1368억원)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출금액은 전날 3042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220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미국 인텔의 호실적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1조3696억원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558억원이 순유출돼 74일째 이탈 행진이 이어졌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1429억원이 빠져나갔다.

혼합형 펀드에서도 2550억원이 이탈했으나, 채권형 펀드로는 770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43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