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1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하반기 스포츠어빌리티 합병으로 추가된 22개 매장을 제외한 점포 수는 1분기 397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개 매장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적자는 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4분기부터 적용된 재고자산 평가시점 변경으로 올해 1분기 재고 평가 손실 부담의 경감 및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4% 증가한 55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장 수의 증가(2010년 1분기 503개→2011년 1분기 744개) 및 기존점 매출액 신장율 호조가 높은 외형신장율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한 1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원가 부담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2.5%P 하락한 25.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매장 수는 전년 보다 317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7년과 비교하면 4.5배 증가한 규모"라며 "1선 도시 내 백화점 추가 입점 및 2선 도시 내에서 쇼핑센터 오픈으로 인한 신규 입점 등의 요인으로 매장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1선 도시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협상력을 가지고 2선 도시 내 백화점 및 쇼핑센터에 입점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