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채 감당할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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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채무조정은 그리스 정부,은행,가계 등에 엄청난 위험”이라며 채무조정설을 거듭 부인했다.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이날 아테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부채는 완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그리스 부채의 지속 가능성은 우리가 긴축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전시키느냐에 달렸다”며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내년 초에 합리적인 금리 조건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이고 내년 시장 재진입 방침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0%(325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채무조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경제자문위원회 멤버인 라르스 펠트 프라이부르크대 경제학교수는 이날 도이칠란트풍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모종의 채무조정 없이는 이 상황을 헤쳐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그는 또 “그리스 부채의 지속 가능성은 우리가 긴축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전시키느냐에 달렸다”며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내년 초에 합리적인 금리 조건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이고 내년 시장 재진입 방침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0%(325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채무조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경제자문위원회 멤버인 라르스 펠트 프라이부르크대 경제학교수는 이날 도이칠란트풍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모종의 채무조정 없이는 이 상황을 헤쳐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