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마트 행사에 열광…아줌마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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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에 출연한 한가인은 "집에서 청소, 빨래 등을 하며 보낸다"면서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최근 암벽등반에 빠져있는데, 손에는 굳은살이 배기고, 몸에는 근육이 자꾸 붙는다"라며 "암벽등반이 너무 재미있어서 운동을 줄여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로 결혼 6년 차를 맞는 한가인은 "집에서는 남편에게 바가지도 긁고, 가끔 아줌마 근성(?)이 튀어나오기도 한다"면서 "남편에게 '어제 몇 시에 들어왔어? 지켜보고 있어'라고 말하면 남편이 무서워 하더라"며 수줍은 고백을 했다.
이어 "마트에서는 원플러스원 행사나 시간을 정해 두고 저렴한 가격에 파는 물건들을 보면 열광한다. 그런 모습이 아줌마 같긴 하다"고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삶과 연기에 대해서는 "어렸을 땐 일과 시간에 쫓겨 정신 없었는데, 요새는 나이 드는 게 좋다"며 "더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유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