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브리티시오픈 코스 더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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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야드 늘리고 파70으로
올해로 140회를 맞는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의 대회 코스가 100야드 더 길어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피터 도우슨 영국왕립골프협회(R&A) 회장은 2003년 대회를 열었던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GC의 파71 코스를 파70으로 줄인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회는 7월1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2003년 벤 커티스가 우승할 때 코스 전장은 7106야드였으나 이번에는 7211야드로 조성된다. 전반에서 3번홀(파3)은 30야드가 늘어난 240야드,7번홀(파5)은 532야드에서 564야드,9번홀(파4)은 388야드에서 412야드로 바뀐다. 후반에서는 15번홀(파4)이 475야드에서 496야드로 변신한다. 커다란 벙커로 유명한 4번홀(파5)은 497야드에서 495야드로 조정된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27~28%에 머물렀던 1번홀 페어웨이의 폭은 12야드 늘어난다. 타이거 우즈가 이 홀에서 공을 잃어버리며 트리플보기를 했고 2위에 올랐던 제리 켈리는 11타를 쳤던 홀이다. 도우슨 회장은 "우즈의 로스트볼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7번홀과 18번홀의 페어웨이도 약간 넓어졌다. 주최 측은 18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대회를 주관하는 피터 도우슨 영국왕립골프협회(R&A) 회장은 2003년 대회를 열었던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GC의 파71 코스를 파70으로 줄인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회는 7월1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2003년 벤 커티스가 우승할 때 코스 전장은 7106야드였으나 이번에는 7211야드로 조성된다. 전반에서 3번홀(파3)은 30야드가 늘어난 240야드,7번홀(파5)은 532야드에서 564야드,9번홀(파4)은 388야드에서 412야드로 바뀐다. 후반에서는 15번홀(파4)이 475야드에서 496야드로 변신한다. 커다란 벙커로 유명한 4번홀(파5)은 497야드에서 495야드로 조정된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27~28%에 머물렀던 1번홀 페어웨이의 폭은 12야드 늘어난다. 타이거 우즈가 이 홀에서 공을 잃어버리며 트리플보기를 했고 2위에 올랐던 제리 켈리는 11타를 쳤던 홀이다. 도우슨 회장은 "우즈의 로스트볼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7번홀과 18번홀의 페어웨이도 약간 넓어졌다. 주최 측은 18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