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대한전선이 최근 필리핀 세부 소재의 리조트 지분을 224억원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 무주리조트 매각 잔금도 받게 돼 레저사업은 물론 비주력 사업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필리핀 임페리얼펠리스 세부리조트 지분 전량(63.8%)을 합작파트너사인 엑스티리조트개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까지 받았다"며 "무주리조트 매각 잔금 1천224억원도 이날 입금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의 힐튼호텔과 몽골 울란바투르시 외곽의 스카이리조트도 각각 262억원과 74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레저 관련 사업은 물론 비주력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본업인 전선사업 위주로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