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수주·영업익 최고치 행진 지속-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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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신규 수주와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1조8205억원, 영업이익은 161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1%, 105.1%, 74.4% 증가했다"며 "1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매출총이익률이 14.5%로 전년동기대비 3.9%p 하락했지만 판매관리비율이 5.6%p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은 8.9%를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판매관리비율이 급격히 하락한 이유는 IFRS로 회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기타영업외수지가 영업이익 항목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는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월차수당과 휴가 보상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신규수주는 5조4770억원으로 화공플랜트 2조6408억원, I&I(Industrial & Infrastructure) 사업부 2조8362억원을 달성해서 연간 수주 목표의 39.1%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현재까지 가격을 제출한 프로젝트 규모는 화공플랜트 70억불, I&I 사업부 51억불로 총 121억불이며 ITB(Invitation To Bidder)를 받아서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140억불 수준으로 현재 진행중인 총 수주 안건은 모두 261억불 내외이다.
1분기 그룹사 수주는 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정밀화학, 삼성토탈 등 그룹사 공사 수주 물량이 2조7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 성장으로 석유 소비량 증가율이 생산량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구조적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동 발주 물량은 구조적인 고유가를 기반으로 2011년 1850억불에서 2012년에는 2200억불로 18.9%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따라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는 올해 14조300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6조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상 최고치인 14조원 이상 수주할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실적에서도 확인했듯이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행진은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1조8205억원, 영업이익은 161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1%, 105.1%, 74.4% 증가했다"며 "1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매출총이익률이 14.5%로 전년동기대비 3.9%p 하락했지만 판매관리비율이 5.6%p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은 8.9%를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판매관리비율이 급격히 하락한 이유는 IFRS로 회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기타영업외수지가 영업이익 항목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는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월차수당과 휴가 보상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신규수주는 5조4770억원으로 화공플랜트 2조6408억원, I&I(Industrial & Infrastructure) 사업부 2조8362억원을 달성해서 연간 수주 목표의 39.1%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현재까지 가격을 제출한 프로젝트 규모는 화공플랜트 70억불, I&I 사업부 51억불로 총 121억불이며 ITB(Invitation To Bidder)를 받아서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140억불 수준으로 현재 진행중인 총 수주 안건은 모두 261억불 내외이다.
1분기 그룹사 수주는 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정밀화학, 삼성토탈 등 그룹사 공사 수주 물량이 2조7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중국과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 성장으로 석유 소비량 증가율이 생산량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구조적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동 발주 물량은 구조적인 고유가를 기반으로 2011년 1850억불에서 2012년에는 2200억불로 18.9%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따라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수주는 올해 14조300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6조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상 최고치인 14조원 이상 수주할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실적에서도 확인했듯이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행진은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