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2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판매실적이 분기대비로 15% 줄었지만 영업적자는 당초 추정치 2천680억원과 비교해 290억원 축소됐다"며 "1분기 실적이 바닥임을 확인시켰다"고 진단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일본 지진으로 샤프 등 일본 LCD 패널업체들의 생산 축소로 2분기 LCD공급차질이 예상된다"며 "중국 노동절 특수를 누릴 수 있고 아이패드2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달 대형 LCD패널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천59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5만4천원,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