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국내외 악재에 '몸살'을 앓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1.98%) 신한지주(-1.71%) 외환은행(-1.12%) KB금융(-0.93%) 우리금융(-0.73%) 등이 약세다.

이에 따라 KRX 금융 지수는 전날 2.69%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금융감독 당국이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해결을 위해 시중 주요 은행과 배드뱅크 설립을 논의중인 가운데, 전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떨어져 뉴욕증시에서 주요 금융주가 하락한 게 국내 은행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