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인 엠피씨솔라시아는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삼성테크윈은 1분기 매출이 64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2억4600만원으로 31.2% 감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15.8% 줄어든 4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전방산업 침체와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겹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고객관계관리(CRM) 컨택트센터 전문업체 엠피씨는 영업이익이 8억3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7억44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2% 늘어난 286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솔라시아는 1분기에 5억4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를 만드는 솔라시아의 매출은 73.7% 늘어난 56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억44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