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명 늘리고 싶다면, “꾸준한 관리”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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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수명 연장과 함께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인공관절 수술
- 인공관절 수명은 약 20여 년, 따라서 55세 이후에 수술 하는 것이 좋아
- 수술 후 꾸준한 관리만이 인공관절 수명을 늘리는 비법
올해 65세인 윤차옥씨(여, 65세)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10년 전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고, 앉았다 일어서는 것도 힘들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인공관절 삽입 수술로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줄 알았는데 10년 만에 다시 통증이 시작되니 나이 때문인지 더욱 힘들다. 결국 다시 병원을 찾은 윤씨는 의사로부터 인공관절의 마모로 인한 재수술 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은 OECD 기준 평균수명인 78.9세보다 높은 79.1세라고 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노인들의 삶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와 함께 의학적인 발전도 거듭되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는 생명 연장 보다는 노년의 삶의 질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인공관절 수술이다!
인공관절의 재질, 수술 기법의 진화와 함께 증가하는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 연골이 닳아 손상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뼈의 변형까지 초래하게 돼 결국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퇴행성 관절염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즉 손상된 관절 부위에 다른 기구를 삽입해 대체해주는 수술기법인 것이다. 1960년대 영국의 존 찬리 경에 의해 인공고관절이 처음 개발 된 후 최근 10년 사이에 현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 개의 인공관절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2007년까지 인공관절 수술은 24,451건에서 459,173건으로 약 101.1%나 증가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강화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같은 반영구적인 생체재료 등 재질의 발전과 함께 로봇수술이나 네비게이션과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까지 발전하면서 수술 결과도 점차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좌식생활에 환경에 맞춰 초굴곡형 인골관절이 등장해 과거 90도에 머물렀던 굴곡이 140~150도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세균 감염과 인공 관절의 마모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은 약 20년 정도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평균 수명이 20년 정도에 머무른다는 것. 퇴행성 관절염이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처럼 인공관절 역시 수술 이후 쉽게 마모 뒬 수 있다. 인공관절의 마모는 정상적으로 오래 사용하다가 재수술을 하는 경우와 수술의 잘못으로 인한 조기 마모, 환자의 관리 소홀로 인한 조기 마모가 있다. 실제로 인공관절수술의 재수술 중 인공연골인 폴리에틸렌의 마모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25%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수술 부위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재수술이 있다. 수술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면 인공관절과 연결된 부위의 뼈가 용해되어 인공관절이 헐거워질 수 있는데 간혹 세균 감염 없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이는 인공관절 수술 시 사용하는 시멘트의 미세 조각으로 인한 반응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만약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면 한 번쯤 인공관절을 교체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은 55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령자, 특히 골다공증 환자인 경우라면 자칫 인공관절 주변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술을 하기 보다는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수술 후 꾸준한 관리가 핵심
인공관절 재수술 방법은 마모된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마모된 인공관절을 제거 할 때는 자칫 뼈의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재수술 후에는 서로 떨어져 있는 피부나 막 등에 염증이 생겨 서로 들러붙는 유착이 첫 번째 수술 때보다 심해지기 때문에 관절 운동의 범위가 줄어드는데 특히 무릎의 경우가 그렇다.
이에 관절, 척추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또는 인공관절 재수술 이후에는 무엇보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릎을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 등 무릎 관절에 해로운 동작은 피해야 하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해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또한 무릎 관절에 좋은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등 관절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매년 한 차례 이상 정기 검진을 통해 무릎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골다공증 환자라면 더욱 철저하게 재활 훈련을 받고 일상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경닷컴 보도자료]
- 인공관절 수명은 약 20여 년, 따라서 55세 이후에 수술 하는 것이 좋아
- 수술 후 꾸준한 관리만이 인공관절 수명을 늘리는 비법
올해 65세인 윤차옥씨(여, 65세)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10년 전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고, 앉았다 일어서는 것도 힘들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인공관절 삽입 수술로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줄 알았는데 10년 만에 다시 통증이 시작되니 나이 때문인지 더욱 힘들다. 결국 다시 병원을 찾은 윤씨는 의사로부터 인공관절의 마모로 인한 재수술 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은 OECD 기준 평균수명인 78.9세보다 높은 79.1세라고 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노인들의 삶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와 함께 의학적인 발전도 거듭되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는 생명 연장 보다는 노년의 삶의 질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인공관절 수술이다!
인공관절의 재질, 수술 기법의 진화와 함께 증가하는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 연골이 닳아 손상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뼈의 변형까지 초래하게 돼 결국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퇴행성 관절염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즉 손상된 관절 부위에 다른 기구를 삽입해 대체해주는 수술기법인 것이다. 1960년대 영국의 존 찬리 경에 의해 인공고관절이 처음 개발 된 후 최근 10년 사이에 현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 개의 인공관절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2007년까지 인공관절 수술은 24,451건에서 459,173건으로 약 101.1%나 증가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강화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같은 반영구적인 생체재료 등 재질의 발전과 함께 로봇수술이나 네비게이션과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까지 발전하면서 수술 결과도 점차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좌식생활에 환경에 맞춰 초굴곡형 인골관절이 등장해 과거 90도에 머물렀던 굴곡이 140~150도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세균 감염과 인공 관절의 마모로 인해 인공관절의 수명은 약 20년 정도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평균 수명이 20년 정도에 머무른다는 것. 퇴행성 관절염이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처럼 인공관절 역시 수술 이후 쉽게 마모 뒬 수 있다. 인공관절의 마모는 정상적으로 오래 사용하다가 재수술을 하는 경우와 수술의 잘못으로 인한 조기 마모, 환자의 관리 소홀로 인한 조기 마모가 있다. 실제로 인공관절수술의 재수술 중 인공연골인 폴리에틸렌의 마모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25%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수술 부위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재수술이 있다. 수술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면 인공관절과 연결된 부위의 뼈가 용해되어 인공관절이 헐거워질 수 있는데 간혹 세균 감염 없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이는 인공관절 수술 시 사용하는 시멘트의 미세 조각으로 인한 반응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만약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면 한 번쯤 인공관절을 교체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은 55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령자, 특히 골다공증 환자인 경우라면 자칫 인공관절 주변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술을 하기 보다는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수술 후 꾸준한 관리가 핵심
인공관절 재수술 방법은 마모된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마모된 인공관절을 제거 할 때는 자칫 뼈의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재수술 후에는 서로 떨어져 있는 피부나 막 등에 염증이 생겨 서로 들러붙는 유착이 첫 번째 수술 때보다 심해지기 때문에 관절 운동의 범위가 줄어드는데 특히 무릎의 경우가 그렇다.
이에 관절, 척추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또는 인공관절 재수술 이후에는 무엇보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릎을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 등 무릎 관절에 해로운 동작은 피해야 하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해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또한 무릎 관절에 좋은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등 관절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매년 한 차례 이상 정기 검진을 통해 무릎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골다공증 환자라면 더욱 철저하게 재활 훈련을 받고 일상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경닷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