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에 대출 검토…채권단, 최대 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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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행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에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로 지원이 이뤄지게 되면 삼부토건은 법정관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농협 등 20여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삼부토건이 서울 강남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추가로 최대 7000억원을 빌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이 자금으로 만기가 다가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