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가 본사가 있는 런던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내년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맞아 런던을 방문하는 중국인 등 외국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에 새 매장을 열고 매장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등 공격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버리는 최근 런던 리젠트 거리에 있는 인테리어 전문 매장 해비타트를 인수했다. 지난주에는 런던 중심가인 코벤트가든에 버버리가 20~30대를 겨냥해 만든 브랜드 '버버리 브릿' 판매점을 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