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여․야후보로 만난 엄기영 최문순 두 전직 MBC 사장이 라디오에 동시 출연한다.

18일 MBC에 따르면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19일 오전 7시15분부터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를 동시 연결한다.

두 후보는 고등학교 선·후배이자 문화방송 전직 사장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강원도지사 선거와 관련, '누가 강원도지사로 적임자인가'를 놓고 각자의 주장을 펼친다.

제작진은 "두 후보가 각 당 후보로 확정되기 이전부터 방송출연을 추진해왔다. 두 후보 모두 부담스러운 탓인지 동시출연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제작진은 진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두 후보에게 공통의 질문을 던지고, 두 후보는 순서를 나눠가며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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