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과 황정음이 첫 등장에서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 5회를 통해 본격 등장했다.

아역 배우 김새론과 강찬희의 바통을 이어받은 황정음과 김재원 두 사람은 후천적 청각 장애를 지닌 차동주(김재원 분)와 밝고 씩씩한 봉우리(황정음 분) 역할을 각각 무난히 소화했다.

앞서 시청자들은 군 제대 후 약 5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재원과 연기자 전향 후 처음으로 여주인공 타이틀을 따낸 황정음에게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내마들' 5회에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내마들'은 전국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생각보다 연기 잘하네. 황정음", "김재원 5년 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연기 자연스러워" 등과 같은 호평들이 속속 올라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