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 안현수 선수(글로벌엠에프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00m 부문 1위에 올랐다.

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11~12시즌 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500m 결승에서 안현수는 42초596 만에 결승선을 통과, 이호석(고양시청·42초598)보다 간발의 차이로 앞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자신이 속해있던 성남시청 스케이팅팀이 사라져 현재 국내에서 소속팀이 없는 상태, 이로 인해 이달 말 러시아로 떠나 1년간 그 곳 대표팀과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 1,500m에서는 신예 신다운(서현고)이 2분18초81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호석(고양시청)이 2분21초22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고 징계를 마친 곽윤기(연세대)가 2분21초325로 4위, 그 뒤를 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단국대)는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탈락했고, 안현수도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