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맨' 손진영이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곡'으로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손진영은 스틸 하트의 록발라드 곡인 ‘쉬즈 곤’(She’s gone)을 열창했다.

그러나 손진영은 하이라이트인 고음 부분에서 음정 처리가 매끄럽지 못래 혹평을 받았다. 이은미는 "고음부분에서 듣기가 어려웠다"며 7점을 부여했다. 신승훈은 "리허설보다 잘 했으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멘토 김태원은 "난 너의 미래를 믿는다. 넌 이미 미라클 맨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탈락자 결정의 순간 이태권, 백청강과 나란히 무대에 오른 손진영은 자신의 탈락을 예감한 듯 연신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다음 무대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프랭키 발리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 you)를 선곡한 조형우는 31.4점을 받아 이날 최하점을 기록, 크리스티아 아길레라의 '뷰티풀'(Beautiful)을 부른 백세은과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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