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가 효성그룹 계열사로의 변신 기대감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IB스포츠는 전날보다 310원(11.23%) 오른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IB스포츠의 대표이사와 이사진이 교체됐다"며 "대표이사 및 이사진 변경을 기점으로 기존의 독립적인 콘텐츠업체에서 탈피하여 사업영역의 확대와 신규 사업, 해외콘텐츠 유통 기능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1차적인 변화는 경영진 변화이나 궁극적으로는 대주주 변경이 예상된다"며 "경영진 변경 이후에는 기존의 1대 주주인 인터불고를 대신해 효성 계열의 트리니티 투자자문이 1대 주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IB스포츠에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