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업종의 브로커리지 수익증가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오늘 보고서에서 "3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3천억원으로 전고점을 돌파한 국내증시를 고려하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4월 들어 9조원을 웃돌아 연말 10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3월 랩판매 잔고는 전월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한 4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며 "자문형 랩 자금도 전월대비 8천105억원 증가한 8조3천억원으로 실질적인 자금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등 핵심이익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간접투자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거액자산가의 기반을 갖춘 우리투자증권도 자산관리 시장 확대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