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중국 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원은 "작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5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35.3% 급성장했다"며 "특히 캐주얼장르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에서 캐주얼게임 비중은 2005년 10%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37%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역시 중국 시장은 캐주얼장르 성장에 힘입어 66억달러로 29% 성장할 것"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중국 중심의 해외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소송 관련 이슈가 네오위즈게임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사안이 종결된 만큼 현재는 높은 성장성과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