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억만장자 코헨, ‘뉴욕 메츠’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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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헨이 메이저리그 구단인 ‘뉴욕 메츠’의 소주주 입찰에 참여했다고 14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80억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해 포브스 기준 세계 114위 갑부인 코헨은 SAC캐피탈어드바이저의 창립자로 현재 12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소유주인 윌폰가(家)는 최근 폰지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에 연루돼 소송에서 패한 뒤 배상액 10억달러를 갚기 위해 뉴욕메츠의 주식 중 25~49%를 처분하기로 했다.
포브스 애뉴얼 리스트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시장 가치는 7조4700만달러로 추산된다.프랜차이즈 가치는 메이저 구단 중 5위다.이에 따라 매각 금액은 1억8700만~3조6600만달러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헤지펀드 매니저로 스카이브리지캐피털의 창립자인 안토니 스크라무치와 현재 뉴욕메츠의 스폰서인 1800플라워닷컴의 창립자 제임스 맥캔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쟁자로 꼽힌다.이밖에 BTIG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스타커,마르키스 제트의 공동 창립자인 켄 디처,미국 방송 HBO의 쇼 ‘안투라지’의 제작자 더글라스 엘런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이 이끄는 SAC캐피털은 지난해 130억달러 실적을 냈다.미국 헤지펀드 중 보수 기준으로 5위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소유주인 윌폰가(家)는 최근 폰지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에 연루돼 소송에서 패한 뒤 배상액 10억달러를 갚기 위해 뉴욕메츠의 주식 중 25~49%를 처분하기로 했다.
포브스 애뉴얼 리스트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시장 가치는 7조4700만달러로 추산된다.프랜차이즈 가치는 메이저 구단 중 5위다.이에 따라 매각 금액은 1억8700만~3조6600만달러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헤지펀드 매니저로 스카이브리지캐피털의 창립자인 안토니 스크라무치와 현재 뉴욕메츠의 스폰서인 1800플라워닷컴의 창립자 제임스 맥캔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쟁자로 꼽힌다.이밖에 BTIG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스타커,마르키스 제트의 공동 창립자인 켄 디처,미국 방송 HBO의 쇼 ‘안투라지’의 제작자 더글라스 엘런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이 이끄는 SAC캐피털은 지난해 130억달러 실적을 냈다.미국 헤지펀드 중 보수 기준으로 5위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