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보험사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입니다. 손보사들은 손해율 감소가, 생보사들은 사업비 감소와 일회성 매각이익이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3월말로 끝난 보험사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해보험사들은 2월부터 적용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로 사고율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으로 손보사들은 사업비와 손해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차량운행이 줄어들자 치솟던 손해율도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요소를 반영해 한화증권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손보사의 4분기 수정순이익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3천89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생보사들의 4분기 실적도 보험과 투자영업이익 모두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보험영업의 경우 보험료 지급율과 사업비 감소로, 투자영업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일회성 매각이익이 보탬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상장기업인 삼성과 대한,동양생명의 4분기 순이익은 이에따라 7천657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두 배이상 증가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운용자산수익이 늘어난다는 점은 손보와 생보 구분없이 실적개선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한편 보험사들은 5월11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010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전체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